울진군은 지난 13일 제2회 마린피아 울진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울진군 북면 나곡바다낚시 공원에서 전국의 강태공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15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가족, 관광객 등 500여 명이 바다 낚시대회를 관람하며 겨울 낚시를 즐겼다.특히, 감성돔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50여마 리의 조과를 올리며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4.5cm의 감성돔을 낚아 올린 전 모(울진) 씨가 1위를 차지해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받는 영예를 안았고, 2위는 강릉에 거주하는 김 모 씨가 33.5cm로, 3위는 울진에 거주하는 권 모 씨가 33.1cm로 시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또한 최연장자상(울진)과 최연소자상(속초), 원거리상(여수) 등 특별상이 수여됐다. 박금용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서 겨울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특히, 얼마전 막을 내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지에서도 많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기대하며, 다음 대회에도 꼭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