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한다.이는 과거보다 보름 앞당겨진 일정이다. 지금까지는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책기간으로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11일 관련부서장, 시군 담당과장, 교육청․경찰청․제50보병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겨울철 총력대응을 위한 추진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 특히, 산간지역 결빙구간에 대한 조기 대응을 위해 제설 전진기지 41개소에 제설장비, 자재를 전진 배치했으며, 선진제설제빙시스템인 염수분사장치도 16개소를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자원공동활용시스템’을 활용해 제설 자재·장비 확보와 사용내역을 실시간 파악하고 제설물자 부족 지자체에 긴급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만반의 대응태세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도민안전실 박재민 자연재난과장은 “올 겨울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재난문자방송, 교통안내전광판 등을 활용해 재난상황을 실시간 전파하고 방송사 등과 연계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폭설 시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도민들도 행동요령 실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풍수해보험 가입 등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도는 오는 18일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앞 도로에서 김천시 공동으로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5837부대, 자율방재단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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