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 시설확충사업이 지난 1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하여 대공연장 재개관을 맞이해 통쾌한 풍자와 질펀한 해학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마당놀이 작품 `신 뺑파전 팔도유람`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신뺑파전 팔도유람`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심청가의 일부분으로, 뺑파의 익살스러운 대사 말과 심봉사의 순박한 어법, 난봉꾼인 황봉사의 응큼한 행동을 현대 대사법으로 각색해 또 다른 웃음과 해학적 요소를 여러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명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상사는 이야기를 명인명창들의 입담으로 표현하며 민요, 사투리, 트롯트 등의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주는 한마당으로 구성했다. 50여 명의 대규모 출연자가 등장해 사물놀이와 판굿, 난타와 다듬이가 들어간 웅장한 아리랑 메들리, 국악밴드 황진이, 팝페라와 비보이 등이 펼치는 다양한 국악퍼포먼스를 비롯해 여러 가지 캐릭터로 변신한 떼봉사들의 역동적인 장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2천 원(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이며, 15일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사무실에서 선착순 예매한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