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경상매일신문 울진군 `2016년 군정발전연구회 보고회`의 마지막 주자 ‘뿌리 깊은 나무`팀은 `일하는 기술 개선 방안`을 기획했다. 뿌리 깊은 나무팀은 팀장에 민원실 행정8급 이태화 씨, 희망나눔과 복지8급 강경모 씨, 문화관광과 행정8급 박영희 씨, 울진읍 세무8급 윤상운 씨, 산림녹지과 녹지8급 허헌지 씨, 민원실 시설8급 이소미 씨, 문화관광과 행정9급 황문섭 씨, 엑스포공원사업소 행정9급 추미선 씨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일하는 기술 개선 방안`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다음과 같다.◇일하는 기술 개선 방안연구는 최근 정부3.0의 등장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최신 IT 동향을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에 근거해 울진군의 일하는 방식 실태분석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해 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이론적 배경으로 정부3.0의 특성 중 유능한 정부를 중심으로 이론적 특성을 고찰했다. 또한 최신 IT환경변화 요인으로서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의 특징, 최근 업무 수단의 변화 및 직원들의 마음가짐, 앞으로의 업무 변화전망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이어 울진군 업무처리 분석에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업무방법의 유형과 내용을 분석하고, 국내외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술 개선 방안에서는 이론적 논의, 울진군 업무처리 효율화 방안에 대해 업무 시작 전 wiki를 이용한 업무매뉴얼 습득, 업무 처리에 있어서 클라우딩 시스템을 활용하고, 마지막으로 계층적 스토리지 서비스를 활용해 처리한 문서 정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연구의 배경과 목적과거 정부는 하향식 명령이나 일사불란함을 도구로 삼아 경제성장이라는 획일화된 목표를 추구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 정부는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또 각종 민원의 건수는 폭발적으로 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능력을 갖춘 공무원을 바라는 국민들의 수 또한 늘어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그러나 행정조직은 법과 규정에 의해 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무원 수와 조직 편성이 유연성을 가지지 못해서 더욱 늘어나는 민원과 국민들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 속에서도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업무처리 방식의 개선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음을 인식했다.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울진군에서 사용하는 업무처리 방식들을 분석해 문제점 및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최근의 환경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처리 개선 방안모색을 통해 본인의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욱 많아질 민원에 적절히 대처해 군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는 것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우선 최근의 행정환경의 동향을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에 근거해 울진군의 업무 처리 실태분석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의 범위와 방법본 연구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처리 방안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복잡한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업무처리를 혁신적으로 탈피해 근본적인 변화를 하는 것이 아닌 기존 업무 처리에서 더욱 개선된 형식과 방법을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에 가미해 효율적 업무처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는 여러 보고서 및 각종 도서를 참고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조원들의 회의와 인터넷 검색을 부가적으로 추진해 개선된 업무처리 방안의 방향을 수립하였고 정책 제안물을 도출했다. ◇행정 및 주위 환경의 변화△행정환경의 변화현재 울진군뿐만 아닌 전국적으로 행정이 직면하고 있는 행정변화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수요의 다양화·복잡화·불확실화이다. 국민들은 정부에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바는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성장시대와 함께 고령화 및 저출산의 이유로 1인가구가 증가하는 인구 구조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다세대·다인가구가 주가 됐던 과거에는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만족했지만 최근의 소수세대·소수가구의 증가로 인해 개개인의 여건과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으로 개별화된 복지 정책은 물론 교육, 교통 등에서 행정 수요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복잡한 사회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복지, 환경, 고용, 안전, 문화 등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서로의 관련성이 증대해 행정은 점점 더 복잡화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문제들은 문제가 잘 정의도지 않으면 안정적이지도 않고 해법에 도달하는 분명한 종료의 시점을 정의하기도 어렵다. 정확히 답을 풀어내는 해법은 없을 수도 있지만 근접하게 해결하는 해법이 존재할 수 있으며, 수많은 해법들은 아직 생각조차 못해봤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들은 부서에서나 단일 기관 또는 전통적인 문제 해결 방법에 의한 해결이 어려우며, 협업과 집단 지성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체의 경험이나 지식, 문제 해결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보기술의 변화정보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정보기술의 발전은 사회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에 따라 행정도 발맞추어 따라가는 현상이 계속 됐다. 먼저 정부기술의 발전과 변화는 대체로 10년을 주기로 크게 발전했다. 현대의 정보기술의 트랜드는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 인터넷(lot) 등 5개의 기술로 집역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술들을 독립적인 것이 나니라 생활 도는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서 작게 또는 오나전히 포함하면서 서로 연결돼 존재한다. ◇업무처리 실태 분석△울진군 업무처리 분석가. 현황현재 울진군 업무처리는 불필요한 일이 많고, 업무처리 체계가 효율적이지 못해 각자 노력한 만큼 전체적인 성과로 반영하지 못한다. 업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체계적으로 공유 및 관리되지 못해 유사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것이 물론이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경직적이고 불합리한 조직문화와 관행이 상존해 창의와 참여에 바탕을 둔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직간 칸막이 현상으로 부서 간 의사소통과 협조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나. 일하는 방식과 운영울진군에서 업무 지식 및 노하우의 습득 방식은 다른 공공부분의 일하는 방식과 다르지 않다. 첫 번째는 전임자를 통해 업무 지식을 공유하고, 두 번째 각종시스템에 있는 매뉴얼을 참고하고 있으며, 세 번째로 그 업무에 관한 법령 및 지침들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습득한다. 마지막으로 비공식적 조직을 이용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술 개선 방안가. 기본방향울진군에서 일하는 기술의 효율적 개선방안은 정부3.0, 앞으로의 IT 환경 및 울진군의 사례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개선방향의 도출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고려됐던 사항은 혼자서 하였던 것들을 공유, 협업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혼자서 하였던 일들을 2명, 4명, 8명이서 혼자가 아닌 집단지성을 이용해 업무 속도도 올리고 오류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렇게 일하는 기술의 효율적 개선방안의 추진에서 전제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울진군청 내 담당자인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학습태도와 소통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술의 개선방안으로 제시된 사항은 wiki를 이용한 업무 인수인계,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추진, 계층적 스토리지를 활용해 정리 등이며, 궁극적으로 스마트워크를 구축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나. wiki를 활용한 인수인계현재의 업무 인수인계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서 비효율적이나 비생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 후임자 업무파악 시간 및 비용 발생에 따른 비효율성의 문제가 심각하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수인계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진 경우 업무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이 1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둘째, 일상화된 온라인 상의 업무처리와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인수인계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인수인계 규정 및 방식은 오프라인 상으로 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전산화된 방식의 활용에 대해 상당히 미흡하다. 셋째,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경험이나 노하우, 실수담 등 무형적 지식에 대한 인수인계가 미흡해 실절적인 인수인계의 효과성이 떨어진다. 지식행정 실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축적과 전달과정으로서의 인수인계를 생각했을 때 현재의 인수인계는 대부분 예산이나 물품, 인적 자원 등 행정자원과 관련해 책임소재의 전환이라는 측면만을 강조하는 관행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 및 정책제언본 연구는 최근 행정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국내외 일하는 방안을 분석해 이에 근거해 울진군 차원의 업무처리 방식 분석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해 일하는 기술 방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행정이란 법 아래서 법의 규제를 받으면서 국가 목적 또는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작용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행정은 법의 규제 아래에서 여러 생각과 가치가 공존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이다 보니 신중하고 일반적 기준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 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행정이 가지는 신중성, 일반성의 특성을 차지하더라도 업무처리 방식의 개선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통해 급변하고 다양한 현상을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한 울진군을 만드는 것에 일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업무 처리에 있어서 현대 사회가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고 있지만 그러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수단 역시 만들어지고 적용되고 있다. 가강 대표적인 것이 IT기술의 발전이다. 현재 우리 울진군 역시 전자문서가 일반화되고 사용자들의 수준 역시 예전과 달리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자문서 역시 공식적인 보고 단계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업무인수인계, 대화와 토론 같은 실질적인 지식공유에는 활용이 도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뿌리 깊은 나무팀의 ‘일하는 기술 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크게 세 가지로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wiki를 활용한 인수인계이다. 본론에서 위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이 됐을 줄로 안다. 여기에서는 위키시스템을 대하는 울진군 공무원의 자세와 당부를 제시하고자 한다. 둘째, 온나라 시스템의 온메모 및 웹하드 이용의 활성화이다. 우리 연구회의 소속 중 많은 직원들도 온메모나 휍하드의 이용을 전혀 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굳이 사용을 하려는 시도를 해보지 않았던 것이다. 변화는 항상 두려움을 동반한다. 셋째, 계층적 스토리지 사용을 통한 업무 노하우 공유이다. 각 부서의 각 팀마다 업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은 부서마다 통일된 각종 서류 서식이 존재하지 않아 불편을 경험해보았다. 어떨 때는 똑같은 업무임에도 서식이 다르다 보니 그 업무를 처음 대하는 직원은 두 개의 서식 중 어느 것이 맞는지 고민하면서 찝찝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내용이 아닌 서식의 차이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꽤 비효율적이다. 인사이동 등으로 인해 이동한 컴퓨터에 전임자들이 작성해 놓은 서식과 내용을 저장해 놓은 파일들이 있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고 각 개인의 성향에 따라 분류해놓다 보니 이전의 자료들을 활용하는 데에 다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계층적 스토리지 사용을 통해 컴퓨터 파일 등을 업무의 특성에 맞게 분류하고 수정해 저장할 수 있는 최고관리자 및 담당자가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할 것을 제안한다. 이렇듯 최신 기술을 활용하면 업무를 진행하는 중에도 문서를 기안. 관리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전달과 취합에 능률적이고, 자료의 재가공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온나라 메모 기능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10개 읍. 면 인감용지의 필요수량을 신청할 때나 교육과정을 신청할 때의 경우 문서의 기안 후 발송, 취합의 과정이 일반적이 과정이다. ‘뿌리 깊은 나무팀’의 이태화 팀장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메모기능을 활용하면, 취합하는 사람과 신청하는 사람과의 시간의 효율성, 전달의 신속성, 취합의 간편성이 증대 된다”며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보고서식의 잘못된 점, 오타, 필요 없는 부분은 다른 담당자들이 문서를 확인해서 수정하는 공동문서 작성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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