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11일 남부내륙철도 수혜지역의 9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 회장자격으로 본 철도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310만 해당 지역주민 50년의 염원을 깊이 헤아려 예타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개최된 국회 간담회에서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정부관계자 및 관련기관이 모여 열띤 토론과 함께 본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필요성과 당위성 등 모두 인식은 같이 하면서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의 마무리 단계에서 조사기관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사업 추진이 느린 실정에 행정협의회의 활동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 박보생 시장이 KDI를 집적 방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자 방문했다. 특히, 박 시장은 거제시장(권민호), 고령군 부군수(배용수)와 함께 이재준 재정투자평가실장을 만나 5조 원대의 사업비 투자에 대한 편익(B/C)도출을 위해 연구·검토를 하고 있는 연구진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한 뒤 “본 노선이 지나는 310만 해당 지역주민 50년의 염원을 깊이 헤아려 예타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면서 현재까지 검토된 B/C의 쟁점사항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주문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국가기간교통망에 ‘수서~거제’간 내륙 축에 포함된 국가 대동맥 노선으로서 현재 수서~문경까지의 중부내륙선은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문경~김천’까지는 지난 6월 27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16년 신규사업으로 확정·고시돼 연내 예비타당성조사을 위한 사전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KTX운행도 현재는 경부고속선을 이용한 25회 정도 계획하고 있으나 내륙축이 완성되면 증편은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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