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 재단(송주미 대표)봉사회원들은 지난 12일 안동시 수하동에 위치한 `실버벨 요양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들로 이뤄진 벨리봉사단의 벨리댄스로 시작, 나누리 재단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와 기타연주, 한국무용, 장구, 하모니카연주,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으며 준비한 음식을 나눴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나누리 재단은 지난 2009년 9월 17일 개소해 7년 동안 꾸준하게 봉사하고 있다.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로 안동 인근 지역을 다니며 `소외된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어린 시절 시골잔치와 같은 문화행사를 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찾아가는 좋은 세상 만들기`를 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 돌리기와 노인정 청소, 음식대접, 집수리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인 행사가 아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수시로 `재원과 자원이 마련되면 바로 행사`를 하는 것으로 매주 1회 이상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나누리 재단의 계절봉사는 겨울이면 연탄나누기와 김장 나누기를 하고, 여름이면 시골 어르신들 찾아 백숙과 자장면 만들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시골가정을 방문해 음식도 대접해주고 노래도 같이 불러주며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송주미 대표는 “다양하게 봉사활동방식을 발굴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누리 재단 봉사회원들 중 부부가 함께 봉사하는 커플봉사회원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정재훈 현직 소방공무원과, 춤과 노래, 장고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즐거움을 안겨주며 내조를 하고 있는 유현숙 부부는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나누리 재단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송주미 대표는 “올해 경북도에서 일천만원이 지원 돼 후반기에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이제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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