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최근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장·명인에 의한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 박찬회 명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위주가 아닌 도제식 수업으로 머랭을 이용해 귀여운 동물, 예쁜 꽃 및 소망하는 글자 표현 등 다양한 데코레이션을 선보였다. 머랭은 거품을 많이 낸 달걀 흰자와 설탕의 혼합물로서 스위스 베른 주 오버하슐리에서 개최된 마이링겐의 요리대회에서 이탈리아 요리사 가스파리니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박 명장은 오늘 날 그가 대한민국 제과명장 1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대표적 브랜드인 `화과자 셋트‘가 탄생되기까지의 일화를 들려주는 등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멘토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다는 평가이다. 그는 또 지난 1986년 서울 국제 빵․과자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대한민국 제과 명장 1호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제과 제빵 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감독이며, (주) 박찬회화과자 대표이기도 하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앞으로 호텔외식조리과 뿐만 아니라 호산대의 기술과 기능 관련 학과에 대해서 명장과 명인에 의한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기술 습득으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산대는 지난 해 12월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대한민국 명장 8인을 ‘명장 석좌교수’로 임명해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에게 명품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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