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질’ 중심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를 열고, 위원 위촉식과 2017년도 좋은 일자리창출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위원회는 제1기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각계각층의 관련 전문가를 새롭게 위촉했으며, 일자리 창출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위원임기는 11월 17일부터 2018년 11월 16일까지 2년이다. 도는 민선6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공약에 따라 좋은 일자리 10만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좋은 일자리 위원회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또 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운영, 전국 최초 청년취업과 확대 개편, 사회적 일자리 확충을 위한 사회적경제과 신설 등 도정의 중심을 일자리 시책에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민선6기 현재까지 일자리 ‘양적’ 확대에서 ‘질’ 중심의 일자리 사업 중점 추진으로 7만4천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이날 2017년도 좋은 일자리 창출계획 보고회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 국내경기 둔화 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애로가 예상됨에 따라 일자리 중심의 도정 전략을 발표했다.보고회에 따르면 최근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됨에 따라 고용서비스 질적․양적 확대 시책 추진, 새로운 일자리 수요대응을 위한 직업훈련시장 유연화와 훈련프로그램 고도화 등의 전략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한다. 또 청년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청년 실업해소에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 중소기업 자금 지원 강화, 경북청년 기업매칭 협력사업, 청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 등 청년취업 종합대책 추진, 근로 취약계층 직업훈련 등 청년․서민․여성일자리 확대 시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위원장)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도 차원의 민생경제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일자리·서민경제 지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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