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와 철도 건설을 통한 경북의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도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계획 기간 내 개통 가능여부를 점검한 결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올 연말,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는 내년 6월말 개통예정이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2009년부터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107.6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북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상주에서 동해안 지역의 영덕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도내 관광자원개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 6월 개통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93.9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상주~영천 구간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이용시보다 운행거리 32km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되며, 경부고속도로 대구‧구미권역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상대적 낙후지역인 군위, 의성 등 경북 중북부지역의 개발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신도청 시대 경북의‘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성하는 핵심 도로”라며“이번 점검결과 계획기간 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통 시 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하는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도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이 전체 41.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포항∼삼척 철도는 포항을 출발해 영덕․울진을 거쳐 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166.3km 길이의 단선철도다. 사업은 포항∼영덕 1단계 구간(44.1km)과 영덕∼삼척 2단계 구간(122.2km)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영남본부는 2017년 말 1단계 구간 우선 개통하고 2020년 전체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갈 방침이다. 이종도 본부장은 “강릉․태백․경북권 관광수요 분담을 비롯해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에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주민불편 최소화에 주안점을 두고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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