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구미에서 개최된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청도군의 박희주(63) 씨와 하상오(57) 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희주 씨는 그린합명회사 대표로 경북농업명장 특용작물분야에, 하상오 씨는 청도감와인㈜ 대표로 경북농어업인대상 농수산물 가공유통부문으로 각각 선정됐다.농업명장 박희주 씨는 버섯종균 기술개발으로 현재 8개 농장에서 연 1만6천 톤의 팽이·새송이버섯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는 선도농업인이다.농어업인대상 하상오 씨는 청도의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가공해 최초의 감와인을 생산해 지역농산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폐터널을 이용한 와인터널 관광자원화로 연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농업기술개발로 품질 좋은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특히 생산, 가공, 체험 등 6차산업화를 확대해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