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2일 가얏고마을에서 `2016 가야금과 노니는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군이 주최, 고령군문화마을조성협의회, 가얏고마을이 주관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가야금과 우륵을 활용한 마을 자생력 강화 및 현악기 탄생지로서의 장소성과 상징성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고령에서 처음으로 마을축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남사당놀이와 함께하는 50대의 가야금 연주, 대가야 가야금앙상블, 태권도고령본관의 태권무 시범, 예마을 풍물단의 길놀이 같은 공연을 가졌다.이어 가야금연주 체험과 가얏고 김치 담그기 체험, 장명루․슈링클스․아트비즈 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제3회 가얏고마을 스마트폰 사진 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기며 고령을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가얏고마을은 연중체험프로그램으로 트레일러 타기, 장명루 만들기, 가야금연주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1박2일 가야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