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지난 9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정기공연`을 가졌다.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회(회장 김동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아라리 경사났네`란 주제로 구성됐다.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부 외 전국의 아리랑보존회와 전승자들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애환과 정체성이 담긴 상주아리랑과 팔도아리랑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금빛두드림의 난타와 청소년연희단맥의 선반사물, 전국의 아리랑 전승자와 서도소리꾼 곽동현 등 총 13개팀이 참가해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아리랑을 비롯한 민요의 전승·보급에 큰 뒷받침이 되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숙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부장은 상주아리랑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연 60회 이상의 공연을 가졌다.또한 지역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과 주민대상 민요교실을 운영하는 등 상주아리랑의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널리 전승시키는데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음악인 민요의 전승·보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