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통합관제로 농산물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11일 문경시에 따르면 CCTV 관제요원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께 문경시 유곡동 진곡길 과수원 주변에 주차한 후 과일을 따서 차에 싣고 출발하는 장면을 발견, 긴박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문경경찰서는 즉시 순찰차를 출동시켜 CCTV통합관제센터의 인근 CCTV카메라와 연계해 용의차량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빠른 시간에 용의차량을 검거했다.이외에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의 도움을 주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문경시 CCTV 관제요원들은 이달 5일 새벽 4시 30분께 영신지하차도 입구의 인형뽑기 기계에서 절단기를 사용하려는 용의자를 포착해 현장 검거에 도움을 줬다.이와 관련, 문경경찰서는 범죄 현장을 발견해 절도범 검거에 도움을 준 CCTV관제요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한편, 현재 문경시는 총 304개소 1천130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 및 통합 운용관리에 경찰 1명과 관제요원 20명이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