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0일 포항문화재단 임원 공모 접수를 마감했으나 지원자가 미달되면서 재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이강덕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지역의 문화융합을 선도하고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포항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상임이사 1명를 비롯한 비상임이사 9명 등 임원 11명을 전국적으로 공개모집, 다수가 응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상임이사에는 단 한 명이 지원했고, 비상임이사에는 17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이사 및 비상임이사에 2배수 이상이 지원해야만 심사를 할 수 있으나 지원배수가 미달되면서 심사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재공고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