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자치부가 진행한 ‘2016년 희망마을 만들기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에 어르신 공동체 2개, 아파트 공동체 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별교부세가 50%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2017년 9월말까지다.‘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노인소외, 노인 고독 등 노인문제 증가와 아파트 층간 소음, 주차 분쟁 등 심화되어가는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한정해 공모를 추진했다.행정자치부는 지난 9월말 15개 시·도에서 신청한 52개 사업에 대해 현장평가 등의 심사를 실시해 대구시가 공모 신청한 4개 사업 중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어르신 공동체 사업은 ▲남구 이천동 시니어화수분 공동체에서 제안한 ‘소통과 나눔의 우리동네 화수분 사업’ ▲동구 지저동 지저경로회에서 제안한 ‘전투기 소음 및 저소득 지역, 어르신 건강 문화지킴이 사업’이다. 아파트 공동체 사업은 수성구 만촌 1동 메트로팔레스 5단지 부녀회에서 제안한 ‘메트로팔레스 5단지 희망마을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내년 9월 말까지며, 사업비는 3개 사업 2억760만 원으로 50%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이 사업이 지역주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임을 인식하시고 공동체 회복이라는 본래의 취지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를 바란다”면서 “유휴공간이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됨으로써 주민이 함께 모이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