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태백산국립공원 환경부의 공식 지정 기념행사가 김동룡 봉화부군수, 현지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태백산에 희망이 용솟음친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환경부가 태백산국립공원이 광복 71주년과 22번째란 점을 기념해 8월 22일 지정일로 정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석전(65, 석포면 대현2리 이장) 씨가 국무총리상, 김용주(62, 봉화열목어서식지마을위원장) 씨가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 하는 영광을 안았다.태백산국립공원은 총 70.1㎢ 규모에 봉화군 17.9㎢, 태백시 51.2㎢, 영월군 0.1㎢, 정선군 0.9㎢으로 조성돼 연간 100여만 명의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제일 의장은 "태백산국립공원 지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도립공원등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룡 부군수는 "태백산국립공원 생태보전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본보기로 발전시켜 군민 희망의 구심점으로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백천계곡은 물이 맑고, 열목어가 서식해 천연기념물로 지정 된데다 탐방객들의 안내를 위해 병오분소가 설치돼 운영된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