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 국립대 ‘신라국학 기념행사’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신라국학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경주시는 신라국학 창립 1330주년을 맞이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신라국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라국학’은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기관(국립대학)으로 신라 신문왕 2년(682년)에 창립됐고, 서울대학교의 전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공동주최하며, 성균관 및 경주향교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1일차 기념식은 경주향교에서 열리고, 2일차 국제학술대회는 경주교육문화회관, 3일차 역사문화유적투어는 세계문화유산지역 등지에서 실시된다. 기념식은 국내외 대학총장, 교수, 전국향교대표, 일반유림대표, 지역인사 등 600명을 초청해 축하기념식, 습의석전, 국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실시된다. 국제학술대회는 ‘신라국학 1330주년 대학사의 전통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저명한 대학교수 5명의 논문 발표,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서악서원 등 역사문화유적투어도 진행된다. 최남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