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13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및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대구시는 기상호조 및 재배면적 증가 등으로 수확량이 증가해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우리 농산물 풍년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주요행사로는 대구ㆍ경북 우수농축산물 100여 종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3일간 진행된다. 판매되는 품목들은 수확량 증가로 판로 확보가 필요한 쌀, 생강 등과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팔공상강한우, D마크 인증품목 등 지역의 다양한 농축특산물로서 시중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부인회대구시지부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가래떡 데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과자 대신 우리쌀로 만든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를 살려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색 가래떡 도시락 2천200개 분량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포함한 많은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 쌀로 만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가래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정한 이웃들이 함께 정을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