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안면사과발전협의회장 권기수(59) 씨는 8일 가을 추수철을 맞이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시가 100만 원 상당)’을 예안면에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번 기증은 지난 2011년 6월 예안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에서 도·농교류를 위해 매년 주민들이 예안면을 방문해 간담회․농촌 일손돕기․지역농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10월 14일에도 상호 교류를 통한 돈독한 우호관계를 확인했다.기증자 권기수 씨는 매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신호균 예안면장은 “주민들 사이에서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불리는 기탁자의 한결같은 봉사정신은 날로 삭막해져가는 이 시대에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번에 기증된 쌀은 예안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24세대에 전달됐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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