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기숙형 중학교인 별빛중학교(교장 이원락)는 지난 4일 본교에서 중국 허난성 정주시 제96중학교(郑州市第九十六中学)와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양교간의 양해각서 체결은 학생들을 인솔하고 자매학교인 포항 대도중학교를 방문한 제96중학교 부교장(張春旺)과 체육, 영어, 과학 교사 등 4명이 별빛중학교를 방문함으로써 이뤄졌다.이날 협약식은 학교 소개, 양교 참석자 소개, 학교장 환영사 및 답사, 양해각서 체결, 양학교간 선물 교환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정주시 제96중학교는 지난 2010년에 개교해 정주시 지정 연구학교로서 외국어교육, 예술교육, 수학교육, 국제교류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2012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 중학교들과 상호 교류 학습을 하고 있다.제96중학교는 교장(朱红庆)선생님을 비롯해 교사 121명, 학생 1천320명으로 정주에서 학력이 가장 우수한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별빛중학교는 외국 학교와의 상호 방문 교류학습을 대비해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일본어회화반, 중국어회화반을 개설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앞으로 두 학교는 교육, 문화, 친선을 목적으로 학생과 교사의 상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