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신체활동이 적고, 연말에 과도한 업무와 각종 모임에서의 과음, 과식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우려가 높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호흡기 질환, 피부건조,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 증상이 악화되고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에 따라 혈관이 수축돼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겨울철 발생 가능한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다음의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첫째,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 외출시 목도리, 장갑,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한파 특보 발효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발생을 주의해야 하므로 적절한 혈압, 혈당을 유지하고, 추운 날씨에는 외부활동을 삼가 해야 한다.둘째, 적절한 실내온도(18~20℃)와 적정 습도(40~50%)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1~2시간마다 실내 환기를 시키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셋째,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스트레칭, 요가와 같은 가벼운 실내운동을 권장한다. 추울 때 바깥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되므로 삼가하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넷째는 손씻기이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겨울철일수록 개인위생이 더욱 중요하다.다섯째, 노인과 영유아, 만성질환자와 같은 건강 취약계층은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미리 실시하길 바란다. 여섯째,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도는 앞으로 만성질환자의 겨울철 건강관리, 한파대비 건강수칙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한파발생에 대비해 한랭질환 발생 감시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심혈관질환자, 영유아, 노약자 등 한파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건강관리 행동수칙을 꼭 숙지하고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