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이상배)는 7일 동해면 향토청년회 회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지귀분(68) 어르신 집을 찾아 대청소 봉사를 펼쳤다.이번 봉사는 동절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담장이 넘어져 지붕까지 덮칠까 우려된다는 할머니의 딱한 사연을 듣고 임곡리 향토청년회원들이 앞장서서 실시했다.이날 회원들은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불편을 감수하고 일일이 무너진 벽돌 등 건축 쓰레기 4t 분량의 쓰레기를 손수 수거했으며, 지귀분 어르신은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진수 향토청년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힘으로 어르신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단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