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매화면민의 숙원사업인 매화면목욕탕이 완공돼 9일 11시 준공 및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매화면목욕탕은 총 1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서 1층은 목욕탕과 샤워실이 있고, 2층에는 다목적 회의실 및 방송실이 있다.민선6기 임광원 울진군수의 공약사항인 매화면목욕탕은 2015년 상반기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건물설계 후 2015년 10월 착공하여 삽을 뜬지 1년만인 2016년 10월 준공하게 됐다.매화면목욕탕의 큰 특징은 목욕탕이 하나라는 것이다. 미래를 내다 보고 관리비 절감을 위해 목욕탕을 하나만 설치한 것으로 이는 건물을 짓는 것에만 급급하지 않고, 유지․관리의 부분까지 세심히 살핀 매화면 주민들의 혜안이 담긴 결정으로 가능했다.특히 남·여 하루씩 요일별로 번갈아 가며 목욕을 하고, 목욕을 하지 못하는 날에는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재무과 윤석노 재산관리팀장은 “매화면목욕탕의 개관으로 먼 거리까지 다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히 목욕과 여가를 즐기는 으뜸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매화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관식을 치르니 많은 지역민들이 오셔서 함께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