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 주최한 제2회 청소년 문화대축제가 지난 5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안동시, 안동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했으며 이날 배달원 본사 사장을 비롯해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 박창한 안동교육장, 김순자 안동시 평생새마을과장 등 학생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신도청시대의 중심 안동에서 꿈과 끼를 펼쳐라’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청소년 문화대축제는 15개팀 80여 명이 출연해 평소 학교에서 틈틈이 익힌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표현하고 끼와 재능 그리고 열정을 발산하며 3시간여 동안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어 갔다.창작댄스와 가창·연주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창작댄스부문에 참가한 안동 성창여고 알파걸스 팀이 차지해 경상북도교육감 상장과 시상금 5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이와 함께 댄스부문 금상에는 성희여고 디박스 주니어 팀, 은상에는 성창여고 Ligla 팀이, 동상에는 복주여중 걸크러쉬 팀, 장려상은 정상태권도예술단이 차지해 각각 본사 사장 상장과 상금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이 수여됐다.또한 가창·연주부문에서의 금상은 안동고 포커페이스 밴드팀이, 은상(가창)은 안동여고 김수민 양이, 동상은 기타연주의 박상현 군이, 장려상은 복주여중 네임리스 연주팀에게 돌아갔다.본사 배달원 사장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청소년들이 가꾸어 온 꿈과 희망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참가범위와 시상범위를 확대하고 시상금도 대폭 인상하는 등 청소년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북부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