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다.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정재규 씨가 지난 9월 5일 설향 품종을 정식해 이달 5일 수확했다.이날 수확한 딸기는 30박스 정도로 2만5천 원/1㎏에 전량 현지에서 판매를 하고, 올해는 예년에 없던 고온의 피해를 이겨내고 수확한 것으로 더욱 뜻깊은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 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 적으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령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380호 농가에서 4천750t의 딸기를 생산, 25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고설 수경재배 확대와 자동화생산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