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3일 오후 7시 군위군민회관에서 군위소년소녀합창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군위소년소녀합창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위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자 계획됐다. 지난 4월 지휘자 및 반주자, 단무장을 비롯 관내 재학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합창단원을 모집해 현재 초등학교 1~6학년 26명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은 이미 지난달 7일에 열린 군민체전에서 군위여성합창단과 함께군민의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은 바 있으며, 정화경 지휘자 외 합창단원은 꾸준한 연습과 많은 준비 끝에 이번 창단식을 가지게 됐다.이날 창단식은 김영만 군위군수를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은 물론 합창단원 학부모 등 지역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단원소개 및 단원선서, 창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주축이 되어, 군위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오늘 창단식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군위를 대표해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공연에 참가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소년소녀합창단은 앞으로 매년 1회의 정기공연과 전국 경연대회 및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군위를 대내외에 알리고 군위군의 문화예술적 위상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