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흡연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남수)는 3일 상주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8개교를 순회하면서 오는 28일까지 `청소년 흡연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담배 접근 사전 차단과 호기심으로 시작된 흡연 학생들을 조기 금연 유도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개의 부스로 구성된 현장 밀착형 금연체험 교육으로 `구름 과자는 암 덩어리를 만드는 독약`, `담배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흡연 NO, 금연 YES`, `몸으로 체험하기`의 주제로 금연나무 만들기, 금연 퀴즈, 미세전류체험, 폐활량 측정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구성해 학생들의 흡연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고 평생금연을 다짐하는 한편 가족 모두가 금연에 동참할 것을 권유할 것을 약속했다.박근배 건강증진과장은 “학교 흡연예방 교육은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며,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심각성과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체계화된 예방교육으로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해 평생 금연실천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