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영주시 가흥2동 주민센터(동장 김영균)전정에서 지역 어르신 2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자장면 무료나눔 봉사가 진행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이날 어르신 자장면 봉사는 꼬꼬반점(대표 주오호)에서 자장면을 제공하고 가흥2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성준)와 체육회(회장 송영근)를 비롯한 6개 단체에서 다과를 준비하는 등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했다.가흥1동에 소재한 꼬꼬반점(대표 주오호)은 큰 형인 주평호 주방장과 대표 주오호 씨 등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년 지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불우시설과, 복지관,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주방장인 평호 씨는 언어장애를 안고 있지만 평소 친절함과 성실함으로 사회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동생 오호 씨는 복싱 선수 출신으로 자장면 봉사는 물론 복싱 꿈나무 육성과 동양대학교 복싱부 지도자 역할, 영주시 체육회 임원으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어 지역 사회에 모범적 사례로 칭송이 자자하며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가흥2동 김영균 동장은 “직접 식자재를 가지고 와서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며 “꼬꼬반점 주방장님은 본인도 청각장애를 가진 분인데도 불구하고 틈틈이 지역 어르신이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위해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선행을 하고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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