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면장 원치언)이 오는 16일 건강걷기대회 및 주민화합행사 준비를 위해 그동안 실시한 예던길 환경정비 및 시설보수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그동안 면은 지난 8월까지 단체 100여 명이 참가해 환경정화활동과 청량회의, 이장회의 등을 통해 면소재지, 마을 진입로에 행사 현수막을 게첩하기로 했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로 조성된 예던길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해 파손되고 오염돼 탐방객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가을걷이를 끝내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 농사일의 고단함을 털어내고 이웃들과께 어울려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될 예정이다. 예던길 걷기대회 구간은 명호면 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고계교까지로 걷기대회 후에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원치언 면장은 "이번 행사는 이웃과 아름다운 예던길을 걸으면서 옛성현들의 숨결을 느끼며 추억을 쌓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