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등학생들이 강원도에서 안보체험을 실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회장 김유길)는 분단현장 체험을 통한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울릉고등학생 44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통일준비 캠프`를 열고 있다.
이번 캠프는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병영체험 수련원에서 실시했다. 학생들은 유격 PT체조 체험, 짚라인·세줄타기·벽을넘어기 등의 도전 챌린지, 제2땅굴, 노동당사 방문 등 다양한 극기수련과 안보 견학을 체험했다.
특히, 강인한 안보관을 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심신 수련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공동체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등 통일에 대한 관심을 보다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길 협의회장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울릉도 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 통일관을 확립하고 건전한 안보관을 정립해 미래 통일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