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울산-포항-경주 세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연구용역`과제 발굴 지침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본청 및 사업소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해오름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의 주요 연계사업과 자체사업의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침 회의에서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박사는 신성장산업, 인프라구축, 문화관광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총 5개 추진과제 △산업・R&D △도시 인프라 △문화・교류사업 △행정・민관 거버넌스(지역 상생발전) △인재양성에 대한 연구 방향과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포항시는 이번 지침 전달회의를 통해 부서별로 주요 연계사업과 시 자체사업계획서를 11월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12월 중 현안보고와 관련 부서별 회의도 병행해 용역에 포함될 주요 안건을 선정하고, 울산・경주시와 협의 및 조정을 거쳐 내년 5월에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오름동맹’ 연구용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부서별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본 연구용역이 ‘해오름동맹’ 추진의 첫 디딤돌인 만큼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