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3일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추가 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2억원을 출연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20억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담보력과 신용이 약한 최소 100여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2%의 이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상권의 매출증대 등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소상공인당 융자한도는 2천만원 이내로써 소정의 서류(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신청서)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283-2730)에 신청하게 되면 심사를 통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2010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재단이 보증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사업`을 통해 총 42억원의 사업비를 출연해 2천569개 업소에 420억원(출연금의 10배까지 보증지원)의 특례보증 융자를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