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김지현)는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0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1995년 1월 4일 통합 제1회 문경시 임시회가 개회된 이후 21년 9개월여 만에 제200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의사일정을 보면 첫날인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3일과 4일에는 집행부로부터 시정에 관한 보고를 듣고, 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이응천·노태화 의원이 공동 발의한 `문경시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어 8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지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00회 임시회를 맞이한 시점에서 그동안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였는지 반성해 본다”며, “앞으로 8만 시민과 더불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보완해서 시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