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음식물쓰레기 감소와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산림과 임장혁 과장은 2일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위해 울릉읍 지역 상록아파트(110가구)와 휴먼시아(71가구)를 대상으로 RFID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방식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이용했지만, RFID방식은 가구별로 부여받은 카드를 종량기에 인식시킨 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자동으로 계량, 버린 만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RFID방식 종량제를 시행하게 되면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 제고 및 배출 장소 환경개선을 통한 주민만족도 증대 등의 다양한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 8월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일 상록아파트, 휴먼시아 현장에서 종량기기 사용방법 시연 등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사진>
최수일 군수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성과가 확실하다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