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긴급 체포됐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 박근혜대통령 하야, 책임자 처벌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정의당 경북도당(상임 위원장 박창호)은 지난 10월31일 오후 포항 육거리에서 당원들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근혜 하야 촉구 시국 연설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위원장은 “국민의 대다수가 박대통령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세계 각국의 조롱거리가 됐다며 하야만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포스텍 총학생회는 대강당 앞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작금의 사태는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드는 것으로 관련자들 모두를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학생회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내각총사퇴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경북대와 영남대에서도 시국선언을 통해 “민주주의의 헌법을 훼손하고 국민을 배신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고 요구하는 등 지역에서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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