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관계 당국이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쯔쯔가무시증은 전국적으로 1천821명이 발생했고, 전년 동기간 대비 31.2%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쯔쯔가무시증의 잠복기는 1~3주이며,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감기증상과,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고 피부에 붉은색 반점(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생긴다.현재 예방접종 백신은 없으며,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농작업 시에는 전용 농작업복을 꼭 착용하고, 농경지와 주변, 거주지와 주변 풀을 베어 털진드기 접촉을 피해야 한다. 휴식 시에는 돗자리와 농작업용 방석을 사용하고 풀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으며, 농작업 후에는 귀가 즉시 농작업복 일체를 세탁하고 목욕을 해서 털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은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받으면 완치 가능한 감염병이므로 고열, 오한, 발진, 가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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