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1일 교사로 나섰다. 이 교육감은 14일 청도군 소재 금천중고등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활동했다. 금천중고등교는 전교생이 256명인 농촌지역학교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다. 이영우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이곳을 방문했다. 금천중고등학교 조정순 교장선생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했으며, 박찬우 학생회장이 1일 교사인 교육감에게 환영의 꽃을 달아드렸다. 이날 일일 명예교사로 나선 이영우 교육감은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준 영원한 나의 스승이다’라는 주제로 특강 했다. 이 교육감은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육감 자신에게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과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것이 바로 책이었음을 설명한 후, 질풍노도의 시기를 독서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기 능력과 적성을 키워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고 개척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복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하며 교육감께 감사의 뜻을 표시했고 기념 촬영도 했다. 이어서 금천중고등학교의 자랑거리인 락밴드 동아리인 ‘스쿨락’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천중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학부모와 교원, 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영우 교육감이 금천중고등학교 재직시절 가르쳤던 제자 10여 명이 참석해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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