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성과공유제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1600억 원을 협력사에 나눠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향상, 원가절감, 수입품목 국산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포스코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포스코 동반성장의 정책 중 하나다. 포스코는 지난해 성과공유제 보상금으로 424억 원을 협력사에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500억 원을 먼저 나눠주고 나머지 1100억 원은 2013년과 2014년에 나눠서 배분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성과공유 보상금이 대폭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해 2-3차 협력사도 1차 협력사와 성과공유제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는 지난 달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대표적 동반성장 모델로 성과공유 확인제 시행 등 성과 공유제 확산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로부터 우수 동반성장 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이사회는 이날 故박 태준 명예회장이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에 올해 모두 4회에 걸쳐(5·8·10·12월) 각각 66억5000만원씩 모두 266억원을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추가로 증여함에 따라 총 누적 증여금액은 507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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