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승객이 참여하는 지하철 승객대피 체험훈련을 31일 2호선 영남대역에서 실시했다.이날 실시된 훈련은 최근 타 도시철도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승강장 안전문 및 열차 고장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효율적인 대피방법 교육 및 숙달 차원에서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승객대피 체험훈련으로 실시했다.훈련 진행은 운행 중인 영남대행 열차에서 공사 직원들이 승객을 대상으로 출입문 수동개폐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영남대역 도착시 열차화재 상황으로 승객이 직접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개방해 대피하고, 유관기관의 열차 화재에 대한 초동조치 실시, 열차 대피에 성공한 승객들은 승강장에 위치한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해 지상으로 대피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홍승활 사장은 “대구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승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및 훈련 등의 기회를 더욱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