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정부예산 예결위 심사가 막바지 진행 중인 가운데 신성장 동력인 R&D예산을 중심으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7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예결특위소위에 맞춰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1일 미방위 소속 김정재 국회의원과 예결특위 소속 박명재 의원과 장석춘 국회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찾아 상임위 결과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예결특위 증액을 건의했다.특히, 미방위 심의시 서면 또는 구두 질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힘써준 김정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상임위에서 반영되지 않은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예결특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또 도의 국비확보 현장캠프가 차려진 정석춘 의원실을 찾은 자리에서는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전자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를 다각화 하고 첨단소재·스마트기기 등 신산업 조기 착근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함을 강조하며, 경제산업분야 16건에 대해 414억 원 증액을 건의했다.현재 예타가 막바지 진행중인 탄소성형부품 클러스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가 최대한 반영 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특히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35억 원),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20억 원), K-Farm기술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16억 원) 등 신규 사업을 비롯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 항공전자시험평가기반 구축, 경량알루미늄 부품생산 기반 구축 등 계속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재정절벽이 임박해 있고,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면 앞으로 국비 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신도청 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과 북부권 등 권역별 고른 산업 육성이 필요한 만큼 국회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이에 새누리당 김정재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들은 “국회 예결위에서 경북의 미래먹거리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챙겨 보겠다”고 협력을 약속했다.도는 앞으로 국회 현장대응 캠프를 중심으로 현안사업별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오는 7일부터 가동되는 예결특위소위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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