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최근 364쪽으로 된 ‘의성산맥’ 책자를 1천 부 발간했다. ‘의성산맥’ 책자는 모바일용 등산지도 `의성산맥‘ GPS App 개발과 보급에 뒤이은 조치로 책으로 산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산행할 때는 모바일을 이용하여 길을 잃지 않고 산행할 수 있게 됐다.의성산맥은 `유연(有緣) 의성 - 1,000리 길품 안내`를 위한 것으로, 군청 실과소와 읍면, 도청 실·과, 도내 시·군 및 도서관,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2013년 `의성의 산‘이라는 제목으로 의성지역 단위 산행지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을 발간하고, 앱을 개발한 적이 있는 의성군이 이번에는 낙동정맥에서 가지 쳐 의성을 지나는 산줄기를 소개하고 보현지맥, 팔공지맥, 선암지맥, 갈라지맥 등 1,000리 산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최근 지맥으로 분류된 오토지맥 마루금도 지도에 그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보현산, 팔공산, 화산, 면봉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산길이 의성 지역 밖 대구, 포항, 영천, 청송, 군위, 칠곡, 구미, 상주, 예천 지역과도 관련되며, 백두대간 마루금을 타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산길 따라 걷는데 도움 줄 자료들을 실었고, 인문학적 요소도 첨가하여 역사·문화를 체험하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산줄기를 따라 체력만큼 산행하고, 그 다음 주는 남겨진 구간을 분할하여 걸으면 되기 때문에 이번 주는 어느 산으로 갈까 하는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며, 산행을 하고 나면 행복한 한 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2013년 발간한 의성지역 산길안내서 `의성의 산‘이 그러했듯 국회도서관에서의 원문보기 또는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컬처라인)에서 전자책으로 읽어볼 수 있게끔 했다. 필요한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발간한 책과 개발한 앱은 경상북도산악협회 안종화 학술문화이사가 그간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며, 의성지역 산길을 탐방할 때는 전자책을 사전 읽어보고, 현장에서는 소지한 모바일로 길을 탐색하며 걸으면 된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