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렬)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29일 지역 내 초·중학교 교사, 학생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 구상문학관, 매원 마을, 가산산성 등으로 우리 문학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2016 독서문학기행을 다녀왔다.이번 행사는 세계 200대 문인의 반열에 오르며 우리나라의 현대 시단에 큰 족적을 남긴 구상시인의 구상문학관을 직접 관람하고, 김주완 경북문협회장의 강의를 통해 구상 시인의 문학세계와 삶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교별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매원마을, 가산산성 등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독서문학 기행을 통해 우리의 문학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관해 정답게 이야기하면서 사제 간의 정을 두텁게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됐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