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해양문화를 정립하고 확산하는 시민모임이 만들어진다. (사)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원장 주강현 해양수산부 해양르네상스위원장)은 지역 네트워크 확산 차원에서 다음달 7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포항 분원인 포항­환동해센터 창립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APOCC(Asia Pacific Ocean & Culture Center)는 지난 2013년 해양수산계 주요 인사들이 조직, 해양수산부에 등록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바다에 관한 인식이 부족한 한국에서 해양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됐다. 제주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OCC는 그간 해양인문학 및 해양실크로드 정립, 해양문화관광정책, 해양문화예술정책, 국제교류사업 등을 벌여왔고, 2015년 서울 분원에 이어 포항 분원인 포항­환동해센터를 창립하게 됐다. APOCC 포항­환동해센터는 본부와 연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미나 △국내외 해양문화 탐방 △해양문화 연구 및 심포지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APOCC 포항­환동해센터는 창립 기념행사로 도시재생 분야의 권위자인 영국 런던대 김정후 박사를 초청해 ‘유럽의 도시재생과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APOCC 포항­환동해센터 관계자는 “이 센터는 형산강과 영일만, 환동해를 무대로 지역이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를 함께 토론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해양문화 동향을 공유하는 순수한 시민모임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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