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다례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29일 오후 대가야왕릉전시관에서 제3회 대가야왕릉 헌다례 및 들차회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도내 차 동호인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 했다.또 대가야국왕에 대한 추모의 예를 올리고 지역 고유의 전통차와 헌다례 행사 갖고 제2부에는 말차시연과 유아다례 시연, 시창 공연 등으로 들차회 행사로 이어졌다.행사를 주관한 대가야다례원 이영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헌다례를 통해 우수한 대가야 문화를 물려 주신 선조들에게 감사하다"며 "행사를 통해 대가야 정체성 확립과 지산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시 원정다회연구회를 비롯한 도내 8개 동호회에서 말차시연회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어 부산시 사하구 사금회 문화탐방과 연계된 행사로써 이경훈 사하구청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사금회 회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대가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 받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행사가 차를 사랑하는 다인들이 대가야왕릉에 정성을 올리는 자리를 마련, 주민과 관광객이 우수한 차 문화를 배우고 함께할 수 있는 뜻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