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지난 28일 군위지역에서 효령중 외 3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8회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9개 문화예술체험(칠보공예, 핸드벨, 생활도예, 목공예, 하모니카, 골프교실, k-pop, 마술, 바이올린) 강좌는 인근에 위치한 작은학교(부계중, 우보중, 의흥중)연계형 프로그램으로 편성, 평소 학생들이 접하지 못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오후에 펼쳐 진 ‘행복콘서트’에서는 효령중 외 3교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성한 잔치를 벌였다. 콘서트에서는 효령중의 리코더 콘브리오 앙상블을 시작으로 가을의 서정을 담뿍 담은 트럼펫 솔로와 현악앙상블, 제7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 수상 팀인 진평중학교 보컬 트리오,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마시모보체 남성솔리스트, 이색적인 중국변검, 매혹적인 보컬과 전자바이올린, 마법의 세계로 ! 홀릭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또 구성진 남도 판소리의 흥겨운 한마당과, 열광적인 스트릿 댄스의 강렬한 대조는 긴 여운을 남겼다.윤한경 경북도학생문화회관 부장은 “모쪼록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고 아름다운 감성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