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7일 서울에서 엑슨모빌 가스&파워(ExxonMobil Gas&Power)의 리차드 게란트(Richard Guerrant) 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해외 LNG 터미널 개발 상호협력 방안 협의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의 목적은 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방글라데시, 미얀마, 남아공 등 해외 LNG 인수기지 사업 수주에 관한 협력을 위함이다.특히, 방글라데시 정부가 한국의 LNG사업개발 모델을 높이 평가하면서 육상식 LNG 터미널 프로젝트 1개소에 대한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참여를 위한 협업 논의를 가졌다.양사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해외 천연가스 하류사업 협력진출에 우호적인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LNG를 도입하고자 하는 국가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NG 인프라 건설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이다.가스공사는 30년 이상 축적된 천연가스 하류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LNG 구매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며,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12월 엑슨모빌(ExxonMobil)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