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천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을 열었다.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은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정무실장과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춘희 나눔 봉사단 명예단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유공자들에게 주어지는 포상식에서는 25명이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3명)과 경상북도경찰청장 표창(3명),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30명)의 수여식도 가졌다. 특히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활동에 함께 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구현에 힘쓴 구미시와 의성군 등 우수 시․군 6곳에 대한 표창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포상식에 이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전도사들의 모임인 경상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명예단장 김춘희, 단장 우애자) 총회도 열렸다.‘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10월 발족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산하 나눔 봉사단체다. 단체는 단순 복지수요 대상자에 대한 노력 봉사에 그치지 않고 도내 23개 시‧군별로 모금활동, 배분활동, 문화 활동 지원 등 지역기반 풀뿌리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들 봉사단은 나눔 활동 및 민간재원 마련을 위해 자원 봉사활동을 넘어 참여 회원 모두가 기부자가 되는‘기부봉사클럽’을 지향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