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경북동해안지역에선 건설업체에서 가장 많이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경북동해안지역어음부도율은 전월과 같은 0.08%(8월 0.08%)로 조사됐다.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가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중소형 건설업체 및 제조업체 등에서 발생했으며 경주지역의 도매 및 상품중개업체 등에서도 소액의 부도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포항(8월 0.14% → 9월 0.12%)이 전월에 비해 0.02%p 하락한 반면, 경주(0.01% → 0.02%)는 전월대비 0.01%p 상승했다.다른 지역에선 어음부도가 발생하지 않았다.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포항지역에선 건설업이 총 7건에 2억9천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1건, 4천300만 원, 여행‧운수관련 서비스업이 1건, 3천500만 원이다.경주지역에선 도매 및 상품중개업체가 1건에 4천만 원의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부도 사유별로는 예금부족(일평균 1천400만 원), 종류별로는 전자어음(1천700만 원)을 중심으로 부도가 발생했다.1일 평균 어음부도금액은 2천200만 원이었으며 총 부도금액은 4억1천500만 원이었다.신규 부도업체는 3개 업체로 건설업 및 제조업체에서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