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묵호∼울릉 간 정기여객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선다. 현재 이 항로에는 3천400톤 급의 카훼리 씨스타7호가 운항하고 있어나 매년 11월 중순이면 승객감소, 선박검사 등으로 이듬해 2월까지 휴항하고 있다. 동해시의 이번 방침은 이 여객선을 겨울철에도 운항해 울릉주민 교통권 확보, 겨울 관광객 유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심규언 동해시장과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두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동해시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 연중 운항 경제효과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울릉도 항로 여건과 연중 운항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발전전략 등을 모색해 울릉도 관광객의 유치 강화, 연중 생필품 등 화물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 보고회는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이 용역 추진상황을 보고 하고, 심규언 시장 주재로 수행방향에 대한 자문과 의견 수렴, 토론이 이뤄진다. 용역에서는 묵호항과 울릉군 도동항 일원에 대해 항로별 인프라와 장·단점, 운항현황에 대한 비교분석이 이뤄진다. 항로의 계절별 연중 여객과 화물수요 예측 등 여객과 화물 물동량 추이를 분석한다. 또 연중 운항과 관광지출 관련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여객선 운항 관련 다른 지자체 지원 사례, 정부·강원도 등에 대한 정책적 제안 등에 대한 과업이 진행된다. 이상훈 해양수산과장은 "용역을 통해 묵호∼울릉 간 정기여객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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