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나섰다.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정면 신전리 에서 봉암리 일원의 봉암 소하천 총 연장 3.31km를 소하천 정비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말부터 설계를 추진해 2020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봉암 소하천은 하상경사가 급하고 노후되어 집중호우에 하천이 범람 하면서 도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호우 때마다 침수위험에 불안과 불편을 호소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이번 소하천 정비는 기존의 획일적인 치수 위주의 정비사업에서 탈피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조성해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하천과 이영희과장은 “영주시는 앞으로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더욱 가중될 상황에 대비해 하천재해예방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소하천 정비사업의 주요 공정이 우기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풍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